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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근로자 9명 중경상


입력 2017.10.24 14:52 수정 2017.10.24 15:12        이홍석 기자
롯데케미칼 울산 공장.ⓒ연합뉴스
롯데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날 오후 1시45분경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불이 나 9명의 근로자가 다쳤다.

불은 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발생했으며 공장 자체소방대에 의해 약 6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 9명이 화상과 연기흡입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근로자들은 얼굴 부위에 집중적으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4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전기실 배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회사측은 "이소프탈산(PIA) 공장 내 전기 설비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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