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내는 외국인, 버티는 개미…코스피, 4% 급락 마감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31 15:56  수정 2026.03.31 15:56

외인 홀로 4조 '팔자'

코스닥도 5% 하락 마감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실시간 환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1일 외국인 매도세 여파로 4% 급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84포인트(4.26%) 내린 5052.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조83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4322억원, 1조2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코스피 조단위 투매가 9일째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5.16%)·SK하이닉스(-7.56%)·삼성전자우(-5.86%)·LG에너지솔루션(-3.78%)·현대차(-5.11%)·삼성바이오로직스(-1.70%)·한화에어로스페이스(-4.51%)·SK스퀘어(-8.53%)·두산에너빌리티(-2.55%)·기아(-4.16%)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66포인트(4.94%) 내린 1052.3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포인트(0.72%) 내린 1099.0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68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8억원, 118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삼천당제약(-29.98%)·에코프로(-4.91%)·에코프로비엠(-5.55%)·알테오젠(-3.67%)·레인보우로보틱스(-3.16%)·에이비엘바이오(-3.32%)·코오롱티슈진(-9.04%)·리노공업(-4.07%)·리가켐바이오(-3.52%)·펩트론(-1.34%)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5.3원 오른 1531.0원으로 마감했다.


오후 2시15분께는 환율이 1536.9원까지 치솟아 2009년 3월 10일(장중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내일 증시 역시 중동 정세 관련 소식에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