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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음악 꿈나무 위한 '제10회 맥심 사랑의 향기’ 개최


입력 2017.10.27 09:29 수정 2017.10.27 09:29        최승근 기자
26일 강원도 춘천시 조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회 맥심 사랑의 향기'에서 조양초 해오름 오케스트라 단원과 동서식품 관계자가 현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채병덕 조양초 교장, 정연학 동서식품 전무,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실장)ⓒ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조양초등학교(이하 조양초)에서 '제10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 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활동으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계기로 매년 빠짐없이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해오며, 지난 10년간 총 10개의 초등학교 및 보육원 학생들에게 총 2억1000여만원 상당의 악기와 연습실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제10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조양초 학생들로 구성된 '해오름 오케스트라단'을 비롯해 동서식품 관계자 및 교직원, 재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등 새 악기를 전달하는 악기전달식이 진행됐다. 동서식품은 악기 외에도 낡은 연습실을 보수하고 악기 보관함을 교체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25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춘천시향 단원 4명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일일 음악 선생님으로 나서며,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가르쳐주고 함께 연습한 곡으로 협연을 진행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예주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니 강연도 진행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제10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도 아이들을 초청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수준급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춘천시립교향악단과 춘천 출신의 조재혁 피아니스트, 우예주 바이올리니스트 등 유수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보며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문화 자산 후원으로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이라며 “동서식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문화자산 후원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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