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인텔, 평창 올림픽서 세계 최초 5G 위해 ‘맞손’


입력 2017.10.31 10:30 수정 2017.10.31 09:49        이호연 기자

강릉 올림픽파크 홍보관에서 미래상 제시

평창 G-100일부터‘챌리지 투게더’ 진행

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림픽 TOP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 최초 5세대(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고 31일 밝혔다.

KT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의 핵심 멤버로서 세계최초의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함께 재정하는 등 협력해왔다.

양사는 KT가 구축한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망이 규격, 단말, 시스템까지 상용화 모델에 가장 근접해 5G 서비스가 모두 적용 가능하며, 5G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함께 축적할 수 있어 이번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양사는 기술 협력 외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250여평의 ‘KT 홍보관’ 내에서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5G 체험 공간에는 초저지연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5G로 변화할 미래상을 제시하는 다양한 5G 기술들이 구현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인텔의 5G 플랫폼을 적용해 평창동계올림픽기간 동안 완벽한 5G 시범 네트워크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베뉴 및 서울 광화문 등에 5G를 구축하여 전 세계에 5G의 미래를 제시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여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샌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총괄(부사장)은 “양사의 5G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5G가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전달할 지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5G를 실현하기 위해서 이러한 모든 요소를 모아 강력한 E2E 5G 솔루션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KT는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부터 오는 2018년 2월 25일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챌린지 투게더(Challeng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최초 5G를 알리는 마케팅 진행 계획도 밝혔다. 슬로건은 KT가 평창동계올림픽 파트너들과 함께 도전하며, 모든 사람들과 KT 구성원들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로서 11월 1일 그리스로부터 성화가 들어오는 인천을 시작으로 성화봉송 101일간의 일정을 함께 참여한다. 올림픽 성화봉송 역사상 통신파트너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확정한 봉송로를 따라 1500명의 KT 성화봉송 주자들과 대한민국 전역을 함께 달린다. 전국 16개 시 도의 주요 도시의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장에서는 이동형 5G 체험존을 운영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최초 5G 네트워크를 선보이는 것은 KT에게 매우 큰 도전 중 하나”라며 “100일을 앞둔 이 시점부터 전국에서 KT의 5G를 알리며 국민들과 도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