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카카오뱅크…내년부터 새로운 서비스 속속 출시

배상철 기자

입력 2017.11.03 09:47  수정 2017.11.03 09:48
출범 100일을 맞은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카카오뱅크


출범 100일을 맞은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

카카오뱅크는 3일 서울 용산구 제1고객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00일 성과와 향후 상품 출시 계획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인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은행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과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면 신용 정보 스크래핑과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사날짜가 휴일이라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하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전화요금, 보험금 등 납부가 가능하며 가상계좌서비스로 지방세 또한 납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7일부터는 카드 없이 휴대전화로만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 출금'이 기존 CU 편의점은 물론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 면세점 등에 설치된 롯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가능해진다.

신용카드 사업 준비도 본격화 한다. 2018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추진하고 2019년 하반기 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달부터는 롯데멤버스와 본격적인 빅데이터 협력으로 외부데이터(Alternative Data)에 카카오뱅크 운영으로 누적된 자체 데이터를 분석·적용해 신용평가 시스템을 고도활 계획이다.

한편 출범 100일을 맞은 카카오뱅크는 지난 3개월 남짓한 기간에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달 4일 기준으로 계좌개설 고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10월 말 기준 435만 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만3천500명이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 셈이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10월 말 기준으로 318만 명이 발급했다. 해외송금은 총 3만4천여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규모는 10월 말 기준 4조200억원, 여신은 3조3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고객 가운데 고신용자(1∼3등급)가 절반 이상인 53.9%를 차지했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100일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말씀드린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한 은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