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도나 인종차별, 과거 박준형도 인종차별 재조명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 카르도나가 인종차별 행동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가수 박준형이 과거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준형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종차별을 겪었던 사연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준형은 "이불을 덮거나 아니면 조그만 공간 안에 들어가 있으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준형은 "학교 다닐 때 체육시간에 이불 같은 걸 깔아놓고 하는 게임이 있었다. 그런데 애들이 나를 거기에 넣고 막 때렸다"며 "장난이 아니었다. 인종 차별 같은 게 있었다. 그 때부터 공포심이 생겼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싸울 때 누가 날 덮치면 끝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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