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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입력 2017.11.22 10:17 수정 2017.11.22 10:18        손현진 기자

의류 OEM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 흑자전환으로 재무안정성 회복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지난 21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로 유지,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의류 OEM 사업이 신규 생산법인들의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다양한 자본 확충 노력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등급 전망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태평양물산은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이후 차입금을 감축하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재무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6억원,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태평양물산의 주력 사업인 의류 OEM 사업에서 신규 바이어 확대 및 수주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억원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프라우덴(우모) 사업부가 리스크 해소 후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어 분기별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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