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청룡영화제'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25일 진행된 제38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송강호는 과거 KBS2 '연예가중계'에서 이나영의 인터뷰 중 언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나영은 송강호의 첫인상에 대해 "같은 배우지만 선망의 대상이라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는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과연 아는 100여 명의 지인 중 누구에게 연락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3명이 있더라. 그중 하나가 이나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리포터 김태진은 이나영에게 "송강호에게 얼마나 빌려줄 수 있나?"라고 물었고 이나영은 "송강호를 믿기 때문에 얼마든지"라며 "그냥 주는 건 아니잖아요. 빌려주는 거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강호는 제38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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