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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하이젠 마스터’ 시행 4개월…식품 위생 관련 행정처분 ‘0’


입력 2017.11.29 09:55 수정 2017.11.29 09:55        최승근 기자

‘신선식품 품질불량 보증제’ 건수 전년 대비 23.8% 감소


롯데마트는 식품 위생 안전의 강화를 위해 올해 8월부터 시작한 ‘하이젠 마스터(Hygiene Master)’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젠 마스터’란 위생 전문가라는 뜻으로, 기존 점포별 자체적으로 매장 진열 상품의 안전과 위생 상태를 관리하는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의 상위 개념이다.

롯데마트는 ‘하이젠 마스터’ 선발을 위해 롯데안전센터와 함께 전국의 121명의 품질관리 전담인원을 대상으로 1차 필기시행, 2차 실기평가를 실시했다. 이 중 상위 10%를 추려 지난 8월 총 10명의 ‘하이젠 마스터’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하이젠 마스터’운영을 시작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롯데마트 전 점 기준으로 식품 위생 관련 행정 처분이 단 한 건도 없었으며,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신선식품 품질불량 보증제’의 보상 건수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총 1353건 줄어 23.8% 감소했다.

‘하이젠 마스터’는 기존의 단순한 매장 위생 점검이 아닌 풍부한 매장경험을 바탕으로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관리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상품만 판매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 위생 점검기관과 동일하게 체세포 측정기, 탐침 온도계 등 전문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롯데 R&D센터의 지원을 받은 체계적인 관리매뉴얼과 점검기준을 통해 해외 전문 위생관리 회사 수준으로 관리중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에는 ‘하이젠 마스터’ 인력 보강과 함께, 식품 위생/법규 관리를 위해 ‘SMART Process’를 기초로 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신선 품질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S(우수관리)는 Special Supervise로 전문성을 가진 위생/법규 관리인력을 보강한다. 올해 선발된 ‘하이젠 마스터’ 10명에서 내년에는 추가 10명을 선발해 총 20명의 ‘하이젠 마스터’를 구축해 자체 관리 우수인력 Pool을 마련하게 된다.

M(측정)은 Measureable로 점 현황 및 문제점을 데이터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개선 우선순위의 측정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A(자동화)는 Auto+Action으로 위생/법규 관련 개선 방안을 매뉴얼화해 문제발견 즉시 대책방안을 자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APP을 개발 중에 있다.

R(재점검)은 Re-Check로 위생/법규 미흡 운영 점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T(교육)는 Trend + Teaching으로 실시간 정보공유 및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선진국의 최신 위생/법규 관리 동향 파악을 통해 선진화된 식품 위생 방안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수 롯데마트 매장상품팀장은 “롯데마트가 ‘하이젠 마스터’ 운영을 통해 신선식품이 한층 강화됐다고 자신한다”며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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