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반려견 논란…'변혁의 사랑', 조용한 종영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제
시청률· 화제성 실패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제
시청률· 화제성 실패
최시원 강소라 주연의 tvN 토일극 '변혁의 사랑'이 3%대 시청률로 종영햇다.
4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주말극 '변혁의 사랑' 마지막회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변혁(최시원)이 백준(강소라), 권제훈(공명)과 힘을 합쳐 아버지 변강수(최재성)의 잘못을 세상에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변혁은 백준의 오슬로행 비행기에 함께 탔고, 둘은 사랑을 이뤘다.
'변혁의 사랑'은 슈퍼주니어 출신 연기자 최시원의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드라마는 갑자기 백수로 신분이 하락한 재벌 3세 변혁과 스펙은 좋지만 늘 생계형 아르바이트에 바쁜 백준 등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시원이 변혁을, 강소라가 백준을 연기했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변혁의 사랑'은 뜻하지 않던 곳에서 악재를 맞았다. 최시원이 기르는 반려견이 문 유명 음식점 대표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시원이 하차한다는 글이 이어졌고, 시청률은 3%대에서 2%대로 하락했다. 시청자들은 "최시원의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드라마가 아닌 최시원의 반려견에 대한 비판만 늘어나면서 작품 자체는 관심에서 멀어졌다. 결국 '변혁의 사랑'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실패하며 소리소문없이 종영하게 됐다.
한편 '변혁의 사랑'과 비슷한 시간에 방송한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38.8%를 기록, 주말극 최강자로 우뚝 섰다.
2회 연속 방송한 MBC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10.4%(25회), 15.1%(26회)를 기록했다. OCN과 슈퍼액션에서 동시 방송한 '블랙'은 두 채널 합산 기준 3.7%로 집계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