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태풍에 韓관광객 고립…외교부 “인명피해 없이 귀국 조치중”

이배운 기자

입력 2017.12.18 10:08  수정 2017.12.18 10:08

현지 공항행 선박·한국 항공편 정상 운항

보라카이 섬 한국인 관광객 400명 발 묶여 YTN 방송화면 캡처

현지 공항행 선박, 한국 항공편 정상 운항

필리핀에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상륙해 현지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한국 관광객 400여명이 고립된 가운데 다행히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18일 “태풍의 영향으로 깔리보 국제공항이 위치한 파나이섬으로 향하는 선박 운항이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일시 중단돼 고립돼 있었다”며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선박 운항이 임시 재개됐고 18일 오전 6시부터 정상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깔리보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도 정상 운항되고 있으며 다만 항구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일부 도로가 유실돼 평소보다 약 1시간 가량 지체되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국민 인명피해는 없다”며 “주세부분관은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과 협력해 선박 및 항공편 운항 정보를 안내하는 등 우리 관광객들이 무사히 귀국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탁으로 인해 현지 주민 5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폐쇄됐으며 태풍 영향권에 든 주민 8만8000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보라카이 지역은 이르면 이날부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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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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