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임종석 UAE 방문 의혹보도'에 "오보다" 정정요청
청 관계자 "UAE 왕세제 접견 시 원전 사업 언급은 없었다"
청와대는 1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정을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모 언론이 보도한 '임종석 실장, UAE 원전 사업 불만 무마키 위해 갔다, UAE 항의 위해 방한 추진'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임 실장과 UAE 왕세제 접견 시 원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원전 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 실장이 UAE 왕세제와 만나 양국 국가사업에 대한 전반적으로 큰 틀의 차원에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회동을 한 것"이라며 "원전사업 등 세부적 사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MB정부의 UAE 원전수주와 관련해서 터무니없는 얘기를 퍼트리는 문재인 정부를 그 나라 왕세자가 국교단절까지 거론하며 격렬히 비난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임 실장이 달려갔다는 소문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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