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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통합 한걸음 더…바른 "국민의당과 당대당 통합 추진"


입력 2017.12.19 04:00 수정 2017.12.19 05:53        조현의 기자

바른정당 비공개 의총…내분 봉합 후 당대당 통합 추진

바른정당은 18일 국민의당과 당대당 통합에 착수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은 18일 국민의당과 당대당 통합에 착수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이 내분을 봉합하는 대로 당대당 통합을 추진키로 논의했다.

한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내부가 정리되면 우리도 움직인다"며 "당원투표로 (통합 문제를 결정) 한다는데 통합이 절대적 우세로 이길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수 의견이 통합하자는 것"이라며 "당대당 통합하겠다는 것이지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서는 국민의당과 통합 시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의원 등 대표 통합 반대파들을 배제하자는 언급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호남 중진 세력인 이들은 '평화개혁연대'를 구성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는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당 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방침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공식적으로 있는 일정도 아니고 소문만 가지고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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