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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여당 무책임, 제1야당 당리당략…임시국회 헛바퀴"


입력 2017.12.19 09:48 수정 2017.12.19 10:09        이동우 기자

"민주당, 시급한 현안에 나몰라 허송세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여당의 무책임함과 제1야당의 당리당략으로 임시국회 헛바퀴 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엇을 하러 임시국회 열자고 했나. 민생, 선거제도 개혁 등 시급한 현안에 나몰라 하는데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도 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 역시 임시국회에 합의해 놓고 정작 딴지를 걸고 일괄하고 있다. 방탄 국회를 자명하고 있다"며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대선 공약처럼 지방개헌과 국민투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 역시 임시국회에 합의해 놓고 정작 딴죽 걸기로 일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방탄 국회 오명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대선에서 공약한대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은 20대 국회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국회는 개헌 논의를 이어가야 하고 반드시 대타협의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개헌특위 구성은 새로이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개혁특위 역시 개헌과 선거제도에 있어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해 서로 역지사지하는 자세로 두 가지 모두 타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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