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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중단되는 일 없을 것”


입력 2018.01.02 11:23 수정 2018.01.02 11:24        이배운 기자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은 한미 방호적인 성격에서 실시”

“훈련 일정 연기, 협의 진행 중”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은 한미 방호적인 성격에서 실시”
“훈련 일정 연기, 협의 진행 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및 미군의 전략자산 순환 배치 중단을 요구한 가운데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은 한미 간에 방호적인 성격에서 실시되는 훈련”이라며 “일정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중단되거나 그런 일은 아직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미연합훈련의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한미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전략자산 전개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부분이 없다”며 “(협의가 가능한지도)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확답을 피했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남조선은 외세와의 모든 핵전쟁 연습을 그만둬야 하고 미국의 핵장비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의 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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