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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채널 복원에 심기 불편한 美…외교부 “긴밀 협의 중”


입력 2018.01.04 15:36 수정 2018.01.04 18:08        이배운 기자

“김정은 신년사 포함해 북한 동향 예의주시…공조 계속할 것”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김정은 신년사 포함해 북한 동향 예의주시…공조 계속할 것”

남북 연락채널 복원에 대해 미국 측이 잇따라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추는 가운데 외교부는 “북핵·북한문제 관련해 모든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고위급 대화 제의와 관련 미국 쪽에서 계속해서 부정적인 발언이 나오는 것 같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한 뒤 “이번 김정은 신년사를 포함해서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한미 양국은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어 한미연합훈련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한미 군 당국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남북대화 재개를 계기로 이른바 ‘쌍중단’이 수용 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그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남북 간의 갑작스러운 대화 추진은 북한과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일본 등과의 외교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북한의 갑작스러운 유화제스처는 한미관계를 이간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김정은의 신년사를 듣고 안심한 사람이 있다면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이는 명백히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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