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평창에 한정 상무위원 파견 조율중”…시진핑 불참?
“시 주석에 폐막식 참석 요청상태…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문제없어”
“시 주석에 폐막식 참석 요청상태…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문제없어”
중국이 다음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공산당 서열 7위인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정 정치국 상무원이 방한하는 방향으로 중국 측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어 “우리 대통령은 지난 11일 중국 시 주석과의 통화 계기에 시 주석의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 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주변 4강국 정상이 모두 불참을 하면서 화합올림픽의 모습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국과 정상들의 참석이 대단히 중요하고 또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관련 검토가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다만 그 이외에도 유럽을 비롯한 수십 개국에서 정상급 인사가 참석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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