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고 김주혁 향한 애틋한 "그가 아니었다면"
배우 손예진이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예진의 화보 촬영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매혹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며 화보의 아름다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화보와 함께 소개된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고인이 된 김주혁에 대한 애석함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스스로를 배우로 성장시킨 두 작품이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밀은 없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기한 인아의 상대역은 선뜻 맡기 어려운 캐릭터다. 자칫하면 불쌍하고 지질해 보일 수 있으니까. ‘비밀은 없다' 역시 여자 주인공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영화이고, 상대역은 연기적으로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그런데 주혁 오빠가 두 작품에서 그런 역할을 해줬다. 그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 같다. 고마웠다"는 깊은 애정을 밝혔다.
한편, 손예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18년 2월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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