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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베트남 자회사 KBSV 출범


입력 2018.01.30 10:45 수정 2018.01.30 10:46        부광우 기자

브랜드 론칭 행사 개최…해외 네트워크 확장 박차

전병조(왼쪽부터 세 번째) KB증권 사장과 맥쾅휘(왼쪽에서 네 번째) KBSV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KB증권 자회사 KBSV 오픈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있다.ⓒKB증권 전병조(왼쪽부터 세 번째) KB증권 사장과 맥쾅휘(왼쪽에서 네 번째) KBSV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KB증권 자회사 KBSV 오픈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있다.ⓒKB증권

KB증권은 지난해 11월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 KBSV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와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KBSV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IB와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가진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했다. 베트남이 인구 60% 이상의 경제활동 가능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고속 성장해 왔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KB증권은 향후 브로커리지 등 기존 강점을 가진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사의 장점을 전달, 현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업계 탑-티어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을 가진 한국 기업 고객을 위해 인수합병 자문과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파생상품 관련 신규 라이선스 취득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KB증권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제고 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KBSV를 통해 지속적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중 이머징 마켓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향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금융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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