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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평창 올림픽 선전 기원 “멋지게 즐기라”


입력 2018.02.01 15:45 수정 2018.02.01 15: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오프닝 세리머니’ 참석

박보검과 홍대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매장에서 열린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인사말을 하기 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는 2월 1일 오전 서울 홍대의 ‘도심 속 평창동계올림픽 체험공간’인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오픈 기념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코카-콜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김연아 외에도 박보검이 함께 참석해 얼마 남지 않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가대표팀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대표 선수들에게) ‘멋지게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특히 코카-콜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펼쳐지는 기간 동안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도심에서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아이스하키 및 봅슬레이 등 다양한 윈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연아는 “올림픽을 2번이나 출전하면서 곳곳에 놓여 있는 자판기를 봤는데,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자이언트 자판기가 서울 도심에도 있다고 하니 평창에 가지 않더라도 느낌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반색했다.

이어 “가장 인상 깊은 곳은 1층에 마련된 대회 라커룸이다. 대부분의 선수들 마음이 좀 심란한 공간이라 좀 더 기억이 남고, 많은 분들이 선수의 느낌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 인수자로 나선 소감도 밝혔다.

김연아는 “토리노와 벤쿠버 올림픽 때는 성화봉송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인수단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무나 겪기 힘든데 참석해 영광이다. 스포츠 인으로서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이날 행사에 파트너로 함께 나선 박보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연아는 “여러 번의 촬영을 통해 만나게 됐다. 나는 연기하는 부분이 어색한데 보검 씨가 연기자이다보니 편안하게 해준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며 “워낙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그랬고, 역시 ‘보검 매직’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느겼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내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먼저 다가와 챙겨줘서 행복했었다”며 피켜 퀸의 칭찬에 화답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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