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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트랙스 제이에게 키스신 굴욕 안긴 사건


입력 2018.02.12 00:05 수정 2018.02.12 15:15        임성빈 기자
ⓒKBS 사진자료

정은채와 키스신에서 굴욕을 당한 트랙스의 멤버 제이가 새삼 화제다.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정은채'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정은채의 키스신과 얽힌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제이는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연기돌 특집에 출연, 연기 경험들을 이야기하던 중 정은채와 키스신 사연을 고백했다.

제이는 과거 KBS1 일일연속극 '우리집 여자들'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아줌마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인물. 이날 제이는 "당시 정은채 씨와 극초반 키스신을 찍었는데 좀 풋풋한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사랑이 무르익고 난 다음 또 키스신을 찍을 때는 나름대로 변화된 감정을 표현하려고 각도를 바꿔가며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감독님이 곧바로 '더럽다'며 하지말라고 했다"고 쓰라린 기억을 회상하며 "가족드라마라 그렇게 연기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 굴욕담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정은채는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 충무로의 샛별로 급부상했으며, 제이 또한 연기돌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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