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카톡과 메신저 성범죄 "대책을 마련해야"
배우 조민기가 카톡을 통해 음란한 내용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다수의 매체는 자신이 재직하던 학교의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가 한 여성과 음란한 내용의 카톡을 전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된 카톡의 내용은 글로 옮기기 민망할 정도로 참담한 것들이다.
이런 메신저를 이용한 음란한 내용 전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카오가 개발한 메신저 어플 카카오톡은 카톡으로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사용하는 메신저 어플이다. 단순한 문자와 이미지 전송을 넘어 영상까지 공유할 수 있으며 PC와도 연동이 되는 카톡은 우리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어플이다.
텔레그램, 스카이프, 페이스북 메신저 등 다양한 어플 중에서도 카톡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쇼핑몰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텍스트 메시지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전송이 편리하며 다수의 수신자에게 한번에 전송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악용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이 일명 '몸캠피씽'에 걸려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고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된 것이다. 게다가 이미지를 다수의 수신자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도 '몸캠피씽'에 이용되기도 했다.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만큼 그 기술들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과거에 음란한 콘텐츠는 유저들이 직접 찾아내는 것이었다면 오늘날에는 공급자들이 무작위로 살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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