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문정인 발언에 불쾌감…“주한미군, 한국정부 초청에 따라 주둔하는 것”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3.02 09:40  수정 2018.03.02 09:59
송명무 국방부장관(왼쪽),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데일리안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대통령이 주한미군더러 나가라면 철수해야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불쾌감을 내비쳤다.

데이나 와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문정인 특별보좌관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주한미군 관련 결정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이트 대변인은 이어 “주한미군은 한국인들과 한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미동맹 원칙을 재확인했다.

문정인 특보는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공감포럼' 강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군사주권을 갖고 있다.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사람은 그런 것을 결정하는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군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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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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