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야 영수회담 조건부 수용…“3당 대표만 불러야”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3.02 11:16  수정 2018.03.02 16:22

“안보 의제 국한…실질적 논의 가능해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5당 대표 영수회담에 대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하자는 제의가 있었다”며 “한국당은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다자회담이라도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안보 의제 국한 ▲실질적 논의를 위한 회담 ▲원내 교섭단체 3당 대표만 참여 등을 회담 수용을 위한 조건으로 꼽았다.

그는 “안보 이외의 의제는 원내대표의 사안”이라며 “민생이나 개헌 문제가 의제 대상이 되는 것은 곤란하다. 안보에 국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일방적 통보 방식의 회담은 언론을 상대로 한 국정 브리핑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며 “실질적 논의가 될 수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만 초청하는 것이 맞다”며 “교섭단체가 된 정당의 대표들을 먼저 불러서 회의하고 그 다음에 비교섭단체 대표들을 부르고 안 부르고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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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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