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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대본 안에서만 생각하고 실제 사건 생각 안하려고 했다" 인터뷰 화제


입력 2018.03.05 00:57 수정 2018.03.05 17:23        임성빈 기자
ⓒ다음 영화 사진자료

한재영의 과거 악역에 대한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한재영'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악역 연기에 대한 한재영의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재영은 영화 '재심'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악질 형사 백철기 역을 연기한 한재영은 조현우(강하늘 분)에게 억울한 살인범 누명을 씌우고 궁지로 몰아넣는다.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형사가 사건 조작의 주체로 변모함으로써 더 막막하고 갑갑한 올가미를 만든다.

한재영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특별히 악역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백철기라는 역할이 있어야 영화 스토리가 완성되지않나. 백철기로선 거짓 자백을 받아내는 게 목표이고, 계속 해왔던 일이니까 처음 하는 일인 것처럼 윽박지르고 싶지도 않았다. 보통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안에서만 생각하고 실제 사건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실제 그 형사가 어떻게 했는지 상상력으로 연기해야 하니까. 돈이 필요했고 관계들이 얽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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