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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참가 北 선수단 오늘 입촌식 참석


입력 2018.03.08 10:52 수정 2018.03.08 10:54        박진여 기자

평창올림픽 이어 패럴림픽 남북 공동입장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 4명과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 20명은 지난 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평창올림픽 이어 패럴림픽 남북 공동입장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공식 첫 일정으로 입촌식에 참석했다.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 4명과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 20명은 지난 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

방남 인원에 포함된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쁩니다"라고 답하며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 드려도 되지 않겠느냐"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북한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에 북측 단장으로 나선 인물이다.

방남한 북측 선수단 중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마윤철, 김정현이 출전하게 됐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이외 선수단과 대표단은 우리측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미소만 지어보였다. 일부는 '동계패럴림픽 참석이 처음이냐', '서울이 처음이냐' 등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방남한 북측 선수단 중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마윤철, 김정현이 출전하게 됐다. 참관 선수는 최은철, 전철명, 강위원, 김동영 등 4명이다. 이중 김동영 선수는 2009년 생으로 올해 9세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동계 올림픽 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북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공동입장한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

이들은 오는 11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 등에 참가한 후 15일께 중도 귀환할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은 3월 9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열흘간 평창과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동계 올림픽 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북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공동입장한다. 전체 49참가국 중 마지막 순서로 남북이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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