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망(이하 PSG)이 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후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PSG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패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문제는 선수들이다. 가뜩이나 모래알 조직력이라 비판받았던 팀 내 문제가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PSG는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해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팀의 핵심이라 부를 수 있는 네이마르도 여기에 동참하며 최악의 분위기로 치닫는 중이다.
네이마르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팀은 역시나 레알 마드리드다. 최근 이적시장을 조용하게 보냈던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든 돈 보따리를 풀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적료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PSG가 네이마르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4억 유로의 이적료를 받아야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적시장 역대 최고 이적료는 공교롭게도 지난 여름 PSG에 입성한 네이마르가 보유하고 있다. 당시 바이아웃이 발동됐고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24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는데 불과 1년 전 최고액이었던 폴 포그바(1억 500만 유로)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있지만 해결만 된다면 그야말로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누적 이적료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에도 8820만 유로(약 1161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원소속팀 산투스에 건네졌다. 여기에 이번 이적료까지 더한다면 그의 누적 이적료는 3억 1020만 유로(약 4085억 원)에 달한다.
축구 이적시장 누적액 역대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이 부문 2위는 PSG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로 1억 7900만 유로와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특히 축구 역사상 누적 이적료가 1억 유로를 넘긴 선수가 단 23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이마르의 액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만약 루머대로 4억 유로의 이적료가 나온다면 네이마르의 누적액은 7억 유로대로 치솟는다. 이 금액은 역대 2~5위에 올라있는 디 마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곤살로 이과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누적 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아지는, 그야말로 ‘불멸의 기록’이 될 수 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