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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죽음의 진실 밝혀 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입력 2018.03.23 10:49 수정 2018.03.24 08:58        이한철 기자
고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MBC 방송 캡처.

고(故) 장자연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공식답변 기준인 '30일 내 20만 명 동의'를 충족한 만큼, 조만간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이 게재됐고, 이후 많은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원인은 청원개요에서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수있나요.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할수있습니까 우리의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 되어야합니다"라고 적오 공감을 얻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자살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장자연은 "유명인사들에게 술접대는 물론 성상납까지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 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유명인사들의 명단이 적힌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검찰 조사까지 이루어지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여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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