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우호관계 재확인…北 “화기롭고 혈연의 정 차넘쳐”
“여러 문제들에 대한 견해·의견 터놓고 말하며 우애 투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찬을 가진 것에 대해 북한 매체는 “시종 화기롭고 혈연의 정이 차 넘쳤다”며 북·중 우호 관계를 부각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시진핑 주석과 팽려원이 지난 27일 조어대 양원재에서 오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양원재는 청나라 건륭황제의 별궁으로 1773년에 건립된 오랜 문화유적”이라며 “일찌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중국의 선대수령들과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하신 유서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어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는 따뜻한 가정적 분위기의 담화에서 여러가지 많은 문제들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와 의견들을 터놓고 말씀하시며 우애를 두터이 하셨다”며 “가정적 분위기에서 마주앉으신 오찬회장은 시종 화기롭고 혈연의 정이 차넘쳤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리설주 여사께서는 이날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팽려원 여사에게 성의껏 마련하신 뜻깊은 선물을 남기셨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오찬이 끝난 후 따뜻이 환대해준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정을 표하시고 작별인사를 나누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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