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 입주자 만족도 높아
시범 적용한 대전도안 20블록 설문조사 결과
입주자 대부분 편의성 높게 평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혁신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인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대전도안 20블록 행복주택(182호) 입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입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은 LH에서 개발한 자원순환형 기술로써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외부로 나가서 버리는 번거로움 없이, 세대 내 주방 음식물분쇄기로 분쇄 후 배관을 통해 지하로 이송돼 자원화(퇴비)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안산 보네르빌리지 및 대전도안 20블록 행복주택에 시범 적용해 운영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에 입주한 대전도안 20BL 행복주택의 입주세대 151호를 대상으로 기존 방식대비 시스템의 편리성, 주방 음식물분쇄기 사용에 대한 평가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이용자의 93%가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1층까지 이동하여 버리는 기존 방식에 비해 매우 편리하다고 응답해 시스템 사용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옥희석 LH 도시기반처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올해에는 서울 공릉 행복주택 등 적용단지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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