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주 3인 경선·한국당 김문수·바른미래 안철수 3자 대결
부산 오거돈 vs 서병수, 경남 김경수 vs 김태호 리턴매치 관심
서울, 민주 3인 경선·한국당 김문수·바른미래 안철수 3자 대결
부산 오거돈 vs 서병수, 경남 김경수 vs 김태호 리턴매치 관심
6·13 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방선거의 꽃'이라고 불리는 서울 뿐 아니라 지형 변화가 감지되는 부산·경남(PK)이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간 3자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달 중순께 경선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우상호 의원 중 후보를 정할 예정이다.
당초 박 시장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당 지도부가 지난 2일 결선투표 도입을 결정하면서 후발주자들도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주요 수도권 지역에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다수 출마한다. 우선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선을 펼친다. 한국당은 남경필 경기지사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인천에서는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경선을 치른다. 한국당에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출마한다.
지방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또 다른 지역인 PK의 대진표도 확정됐다.
경남지사 선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의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한국당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격이 유력함에 따라 2012년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6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도 리턴매치로 진행된다. 한국당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공천키로 한 가운데 민주당이 이날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확정했다. 두 후보는 지난 2014년 선거 이후 4년 만에 다시 경쟁을 벌인다.
울산은 민주당의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와 한국당의 김기현 시장이 대결을 벌인다.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논란'으로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충남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한국당에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출마한다.
충북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이 후보 경선을 펼치는 한편, 한국당은 박경국 청주청원 조직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선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나선다.
대전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상민 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경쟁하고 있다. 한국당은 박성효 전 시장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이춘희 현 세종시장이 단수공천된 가운데 한국당은 송아영·이성용·홍창호 후보자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강원도는 민주당의 최문순 지사와 한국당의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제주도는 민주당의 김우남·문대림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며 한국당은 김방훈 도당위원장을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에선 원희룡 지사의 출마가 거론되지만 원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안방 지역에서는 당내 경쟁에 불이 붙었다.
광주에서는 강기정·민형배·양향자·윤장현·이병훈·이용섭·최영호 7명의 민주당 후보가 경쟁한다. 민주당은 단일화에 나선 강기정·민형배·최영호 후보의 결정을 보고 컷오프 및 경선 대상자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지사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 전남 교육감 3명이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평화당에선 박지원 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전북지사를 놓고는 민주당의 송하진 현 지사와 김춘진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는 한국당의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이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에선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이 거론된다.
경북에선 한국당의 김광림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간 경선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에선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단수 추천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