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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출전’ 이승우, 공격P 없이 강등 맞이하나


입력 2018.04.24 08:21 수정 2018.04.24 08: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팀 패배 막지 못해

베로나는 4경기 남겨 놓고 17위와 승점 6차이

이승우가 3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메시’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3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번에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로 투입됐다.

3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계속해서 기회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동점 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40분에는 바이시클킥을 한 차례 시도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팀이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이승우만큼 안타까운 것은 소속팀 베로나의 현 상황이다.

베로나는 이날 패배로 19위(승점 25)에 머무르며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 졌다.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잔류를 위한 마지노선인 17위 코로토네(승점 31)와는 승점 6이 뒤져 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한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 하나 없이 한 시즌 만에 팀이 강등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남은 4경기에서 이승우와 베로나에게는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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