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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정상의 격의 없는 대화가 백미였다"


입력 2018.05.03 16:36 수정 2018.05.03 16:37        이충재 기자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첫 회의 "북미회담 길잡이로도 훌륭했다" 평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산책 회담을 갖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 4.27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의 솔직하고 격의 없는 대화모습이 이번 정상회담의 백미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조마조마했었는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완전한 비핵화',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이 두 정상 사이에 마무리가 돼서 북미회담의 길잡이 성격으로서도 훌륭하게 자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는 과거와는 다르게 '될 것 같다'는 중요한 변화가 있는 것 같더라"며 "도보다리 회담 등 여러 과정들이 '이번엔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전달한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바통을 받아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가동했고, 위원장은 임 실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외교부 강경화 장관, 국방부 송영무 장관, 국가정보원 서훈 원장과 김상균 2차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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