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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영입 10호 서울시 전 공무원…박원순 정조준


입력 2018.05.04 15:38 수정 2018.05.05 22:07        이동우 기자

"무능한 시정 아닌 전문가 의한 전문 시정바껴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인재영입 열번째 인사로 전직 서울시 공무원 3명을 발표 했다.ⓒ데일리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인재영입 열번째 인사로 전직 서울시 공무원 3명을 발표 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 정조준에 나섰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정득모 전 서울물연구원장, 최임광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김경철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3명을 소개했다.

그는 "이분들 모두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개혁과 미래를 위해 써달라며, 스스로 바른미래당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 원장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장을 거쳐, 올해까지 서울물연구원장으로 서울시민의 깨끗한 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무능한 시정이 아닌 전문가에 의한 전문 시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특정세력이 좌지우지하는 시정이 아닌 실무, 현장경험을 갖춘 서울시 공무원이 함께 하는 시정이 돼야 한다"고 박 시장의 시정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외인부대 라인이 시정을 좌우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아우성이 나온다"며 "4급 이상 공무원 수가 급증하면서 일반 공무원들의 사기마저 저하됐다"고 일갈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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