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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별세] 경총, "가치창조 노사관계 구현에 큰 역할" 애도


입력 2018.05.20 12:52 수정 2018.05.20 12:59        박영국 기자

정도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으로 LG 글로벌 기업 발돋움

정도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으로 LG 글로벌 기업 발돋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 회장에 대해 “가치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추구했으며, 당면 현안을 노경이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가치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회고했다.

경총은 특히 “구 회장의 ‘정도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은 혁신 활동의 기반이 돼 LG그룹이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고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에 그 슬픔을 이루 표현할 수는 없지만, 경제계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 하루 빨리 우리 산업 현장에 선진 노사관계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가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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