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여당, 책임감 가지고 대승적 차원서 원구성 협상 임해야"

"야당도 2년 전 과거 여당 때 생각해야"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당도 보다 책임감 가지고 대승적 차원서 하루빨리 원구성 협상 되도록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야당도 2년 전 과거 여당 때 생각한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해야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원구성 협상 임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상결과를 갖고 각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양심적 병역거부 관해 어제 헌재이 판결 있었다. 변화된 시대 상황,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국방의 현실을 고려한 판결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병역은 신성한 의무다.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방법이고, 우리가 지켜온 사회의 근간"이라며 "어제 헌재가 대체복무와 관련해 국회입법을 내년 말까지 요구했다. 따라서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논의를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