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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신항공화물시스템 'iCargo' 국내 최초 도입


입력 2018.07.01 09:42 수정 2018.07.01 10:02        이홍석 기자

창립 30주년 맞아 화물시스템 전반 개선, 화물업계 선도 나서

전자상거래 운송서비스 품질 향상 등 고객편의 증진 및 안전 강화 도모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왼쪽)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신항공화물시스템 오픈 기념식'에 V.K. 매튜스 IBS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 맞아 화물시스템 전반 개선, 화물업계 선도 나서
전자상거래 운송서비스 품질 향상 등 고객편의 증진 및 안전 강화 도모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1일부로 신 항공화물시스템 'iCargo'를 국내 최초로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앞서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신항공화물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이찬성 아시아나IDT 상무와 V.K. 매튜스 IBS 회장 등 양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iCargo'는 최신 IT기술 적용과 호환성을 특징으로 이를 통해 화물시스템에 최신 소프트웨어(SW) 적용이 상시 지원이 가능해진 한편 웹기반 환경 구축으로 항공사간은 물론 화주·대리점·세관 등 타기관간 업무 대응 및 제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iCargo'는 현재 루프트한자·터키항공·전일본공수(ANA) 등 주요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이 날 기념식에서 “회사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iCargo'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며 “화물운송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개선과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S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여객·공항·화물·정비 관련 시스템 공급업체로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관련 시스템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항공IT 분야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iCargo' 도입과 개발 과정을 함께 했으며 향후 유지보수에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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