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 발탁…이강인 제외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가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23세 이하 연령대 선수들 17명과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을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A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예상대로 차지했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김학범 감독의 성남 시절 제자였던 황의조 역시 깜짝 발탁됐다.
이 밖에 공격진에는 황희찬과 이승우도 합류해 역대급 멤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부상으로 아쉽게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쉬움을 털 수 있게 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17살 축구 천재 이강인과 부상을 입은 백승호는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남자축구대표팀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명단(20명)
GK(2명)=조현우 송범근
DF(7명)=황현수 정태욱 김민재 김진야 조유민 김문환 이시영
MF(6명)=이승모 장윤호 김건웅 황인범 김정민 이진현
FW(5명)=황의조 손흥민 나상호 황희찬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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