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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LH·HUG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맞손'


입력 2018.07.22 10:13 수정 2018.07.22 10:13        부광우 기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매입확약, 보증 등 통해 사업비 90%까지 대출

유대진(왼쪽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과 손종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이 20일 서울시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 유대진 LH 부사장, 손종철 HUG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 및 운영·관리하는 임대주택으로 우리은행은 HUG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임대주택 관련 대출을 지원한다.

LH는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추천하고, 토지임대 등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HUG는 사회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자인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기금대출을 지원하고, 보증상품 등을 개발해 사업이 활성화를 돕는다.

사회임대주택 사업은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LH부터 토지를 임차해 상가와 임대주택의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상가의 수익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변시세의 80%로 최장 1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LH의 매입확약과 HUG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적 경제주체에 사업비의 90%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로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사회적 경제주체를 위한 금융 지원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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