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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올해 상반기 362건 신품종 출원


입력 2018.07.29 11:00 수정 2018.07.28 21:32        이소희 기자

총 124작물 755품종 출원·등록…10개 작물·12개 품종은 최초 출원

총 124작물 755품종 출원·등록…10개 작물·12개 품종은 최초 출원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신품종 출원 건수가 362건으로, 화훼·채소·식량작물 순으로 많이 출원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58건) 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물별 출원 실적은 화훼 195건(54%), 채소 74건(20%), 식량 40건(11%), 과수 33건(9%), 특용 10건(3%), 버섯 7건(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된 362건 중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출원 건수는 265건(73%)이다. 전체 누적 기준으로는 국내 출원이 78.5%, 외국 출원이 2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출원 주체로는 지자체가 105건(40%), 국가기관 63건(24%), 종자업체 51건(19%), 민간육종가 38건(14%) 등의 순이었으며, 작물별로는 화훼류 128건(48%), 채소류 62건(23%), 식량작물 40건(15%) 등이었다.

신품종보호 동향. ⓒ종자원

외국품종의 국내 출원 건수는 97건(27%)으로, 종자업계 82건(85%), 개인 9건(9%) 등이다. 품목으로는 화훼 67건(69%), 과수 18건(19%), 채소 12건(12%) 등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 등록된 신규 출원 건수는 화훼 9작물, 과수 1작물 등 10개 작물, 12품종이다.

그 중 화훼작물로는 레우코토이 악실라리스, 레우코토이 케이스케이, 센나, 아스트로피툼, 양국수나무, 코틸레돈, 타라사쿰코르사기즈, 줄사철나무, 스파티필룸 등이 새롭게 출원됐으며, 과수작물로는 블랙엘더가 신품종에 등록됐다.

품종보호등록은 75개 작물 393품종으로, 일반작물의 경우 품종보호권 등록일로부터 20년, 과수와 임목의 경우는 품종보호권 등록일로부터 25년 동안 품종보호를 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된 75개 작물 중 화훼작물인 피커스나탈렌시스와 스토케시아, 특용작물은 양구슬냉이 등 3개 작물은 최초로 보호품종으로 등록됐다.

한편, 종자원은 1998년 ‘식물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올해 6월 30일까지 총 9923건이 출원됐고 7294건이 등록됐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통계인 2016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기준으로 우리나라 출원건수(누계)는 유럽연합의 5만7864건, 미국 3만7863건, 일본 3만662건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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