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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Q 영업익 1293억원...역대 2분기 최대


입력 2018.07.31 16:27 수정 2018.07.31 16:49        이홍석 기자

매출 6781억원으로 역대 최대...렌탈 판매량-렌탈 계정 순증 최대

코웨이 CI.ⓒ코웨이
매출 6781억원으로 역대 최대...렌탈 판매량-렌탈 계정 순증 최대

코웨이가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은 3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781억원과 영업이익 129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와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영업이익은 2분기 중 역대 최대치다.

코웨이는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역대 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매트리스 렌탈 판매 2분기 사상 최대 기록 등을 꼽았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50만9000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군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특히 시루직수 정수기와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2018년 전략제품의 출시 및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렌탈 계정 순증은 16만2000계정을 순증시켰다. 이는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 렌탈 순증 수치다. 역대 최대 렌탈 순증을 바탕으로 총 계정수는 677만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84만, 해외 법인은 93만 계정을 기록 중으로 코웨이는 이러한 계정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에 700만 계정을 돌파하며 최대 711만까지 계정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외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웨이의 2018년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급증한 133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900억원을 돌파했고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17.4%)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8% 증가한 916억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79만6000계정을 기록하며 80만 계정 돌파를 목전에 뒀다.

또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74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1만3000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렌탈 판매가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돋보였다.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3만9000대를 기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달성에 힘입어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9만3000계정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60억 원이다.

코웨이는 올 하반기에는 시루직수 정수기 2종(가정·업소용) 판매 확대를 통한 직수 시장 강화, 사계절 의류청정기 판매 강화를 통한 신 제품군 시장 안착, 기업간(B2B) 및 기업정부간(B2G)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현재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내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코웨이가 지속해 온 서비스와 제품 혁신 활동이 바탕이 돼 렌탈 판매량 및 계정 순증 등 주요 수치 부분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2018년 전략 제품인 시루직수 정수기와 사계절 의류청정기의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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