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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강기영, 영화 오디션 합격 비화 "바지 벗었다"


입력 2018.08.09 23:09 수정 2018.08.09 16:55        부수정 기자
배우 강기영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오디션 합격 비법을 전한다.ⓒKBS

배우 강기영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오디션 합격 비법을 전한다.

9일 방송될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과 코요태, 크러쉬, 장덕철, 청하가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 1부로 꾸며진다.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에는 개성 만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오너야~'를 전국적인 유행어로 만들며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였던 강기영이 출연했다.

강기영은 "영화 '목욕의 신' 오디션 때 바지를 벗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작의 캐릭터가 '연습용'이라고 적힌 하얀색 속옷을 입고 나온다. 똑같이 준비해 갔다. 감독님이 보자마자 박수를 치며 '합격'을 외쳤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막강한 '의상의 힘'을 맛본 강기영은 "2차 미팅을 갈 땐 더욱 과감한 의상을 입었다"고 밝혀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강기영은 과거 아이스하키 선수였다며 그 덕에 드라마 '고교처세왕'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스하키복을 풀 착장하고 오디션 장에 들어갔다"며 남다른 준비성을 밝힌 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때 '내가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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