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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는 사람들' 다뤘던 노벨문학상 작가 네이폴 85세로 별세


입력 2018.08.12 10:11 수정 2018.08.12 10:26        스팟뉴스팀

11일(현지시간) 런던 자택서 사망…유족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 거둬"

신비로운 마사지사·미겔 스트리트 등 작품 통해 억압된 역사 되새겨

영국 식민지 체제 하에서 억압받는 제3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는 등 인종문제를 주로 다뤘던 작가 V.S. 네이폴이 8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BBC와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이폴의 유가족들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비디아다르 네이폴이 11일(현지시간) 런던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작가의 아내인 나디라 네이폴은 "남편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숨을 거뒀다"며 "창작을 위한 노력과 열정 속에서 충만한 삶을 살다가 갔다"고 말했다.

1932년 8월 17일 서인도제도 트리니다드 토바코의 인도계 가정에서 태어난 네이폴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처녀작 "신비한 안마사"로 데뷔한 뒤 1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지난 2001년에는 '비스바스씨를 위한 집'을 통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당시 한림원은 "우리에게 억압된 역사의 존재를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었다"면서 "그의 문학은 서인도제도를 넘어 인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의 이슬람 세계까지 뻗어 나갔다"고 노벨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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