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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TL전 4이닝 3실점 부진


입력 2018.08.22 13:21 수정 2018.08.22 13: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몰리나에 투런포 허용하며 무너져

류현진. ⓒ 게티이미지 류현진.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갖은 105일 만에 부상 복귀전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지난 등판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3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에게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고, 2사 후 호세 마르티네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야디어 몰리나에게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4회에는 2루타를 허용하며 잠시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이후 돌아온 다저스의 4회말 공격에서 류현진은 대타 브라이언 도저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1사 1,2루 상황에서 류현진의 타석이 돌아오자 도저를 대신 타석에 내보냈다. 4회까지 투구수는 72개로 다소 여유가 있었지만 로버츠 감독은 더는 류현진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난 경기 호투로 1.77까지 내려왔던 평균자책점은 2.27을 기록하며 다시 2점대로 돌아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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