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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남북, 폐회식도 공동입장…깜짝 퍼포먼스 나올까


입력 2018.09.02 17:11 수정 2018.09.02 17: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아시안게임, 16일간의 열전 마무리

개회식 이어 폐회식도 남북 공동입장

남북은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공동입장한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9월 2일 폐막한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지난달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수마트라 섬 팔렘방 두 곳에서 치러졌다.

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의 에너지'를 모토로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치고, 우정을 함께 나눴다.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서 16일간 켜졌던 아시안게임의 성화는 9월 2일에 꺼진다.

폐회식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선두주자 슈퍼주니어, 그리고 아이콘이 인도네시아 특급 스타들과 함께 화합의 무대를 꾸민다.

폐회식 공연은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의 유산을 탐험하는 문화 예술 퍼포먼스로 채워질 전망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개회식 때 인도네시아 문화의 정수와 자연과 사회, 그리고 꿈과 미래를 공기와 물, 지구, 바람, 불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한 바 있다.

또한 개회식 때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파격 입장한 것처럼 폐회식 때도 어떤 깜짝 퍼포먼스가 관중들을 놀래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9월 2일 폐막한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아울러 남북은 개회식 때처럼 폐회식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해 또 한 번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번 대회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남북한 선수단은 대회 개회식에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15번째로 공동 입장했다.

이번 폐회식에서도 남측 서효원과 북측 최일이 공동기수로 나선다.

앞서 개회식에선 북측 축구 선수 주경철(21)이 임영희와 함께 공동 기수를 맡아 입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본부임원 51명, 경기임원 186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에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49개를 기록하며 중국(금 132개), 일본(금 75개)에 이어 종합 순위 3위를 확정됐다.

당초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목표보다 무려 16개의 금메달이 부족해 성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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