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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김정은 면담은 '아직'…김영철·리선권 만나


입력 2018.09.05 13:50 수정 2018.09.05 14:11        이충재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대표단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에 도착해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을 만났다.

청와대에 따르면 특사단은 이날 오전 9시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통전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9시33분 고려호텔에 도착, 김영철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특사단과 김 부위원장과의 환담은 오전 10시14분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특사단은 오전 10시 22분 공식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며 "장소와 면담 대상자는 알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특사단은 비화기가 달린 팩스로 평양의 현지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있지만, 통신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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