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정상회담] 靑 “미중일러 모두 이번 회담에 긍정적 반응”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통해 “북한과 엄청난 진전 이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통해 “북한과 엄청난 진전 이루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방북한지 3일째인 20일 오전, 윤 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셋째 날 일정을 브리핑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엄청난 서한을 받았다. 아주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 한 것과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비핵화 완성을 목표로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며 리용호 외무상을 유엔총회에 초대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고 러시아 대변인도 우리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행보에 지지를 보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역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간 대화를 중재하고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간다”며 “낙관할 수만은 없지만 새로운 날, 새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평양에서의 성공적 회담 결과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 비핵화 완성을 목표로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한, 한국에서 아주 좋은 소식(a very good news)이 있다”며 제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