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아침, 낮 최고기온 21~25도…"일교차 크고 쌀쌀"
새벽에 산간지역에는 ‘첫 서리’도…강원 영동 비 소식
새벽에 산간지역에는 ‘첫 서리’도…강원 영동 비 소식
추석연휴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교차가 크고 밤늦게는 비소식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강원영동에는 밤늦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27일까지 강원 영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저기온은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서울 11.5도, 인천 13.2도, 수원 9.9도, 춘천 8.7도, 강릉 12.5도, 청주 11.2도, 대전 10.6도, 전주 10.7도, 광주 12.4도, 제주 19.8도, 대구 10.9도, 부산 15.1도, 울산 13.5도, 창원 13.9도 등을 기록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부산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청주 23도, 춘천 23도, 강릉 21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새벽에는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상, 동해 남부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교통 이용하는 귀경객들이나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24호 태풍 짜미가 이날 오전 4시 기준 시속 191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5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짜미는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53m/s의 중형급 크기다. 26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27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4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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