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오타니, 시즌 22호포…추신수 결장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텍사스전 스윕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8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 크리스 마틴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보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한방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텍사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앞선 4회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한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0.280에서 0.283(315타수 89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시즌 22호 결승 솔로 홈런으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반면 텍사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는 이날 결장하면서 한일 맞대결은 무산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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