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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이영자·정선희 '눈물'


입력 2018.10.02 13:27 수정 2018.10.02 13:28        부수정 기자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MBC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2일 오전 배우 고(故) 최진실 묘역이 있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고인의 1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최진실의 자녀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 양 등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최진실과 절친한 사이였던 홍진경, 이영자, 정선희도 추도식에 참석에 고인을 기렸다. 이들은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 주말 현장을 찾아 먼저 묘지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오는 7일까지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을 주제로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질투', '편지', '별은 내 가슴에',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결혼했으나 2004년 8월 이혼했으며, 4년 후인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줬다. 이후 그의 동생인 가수 최진영, 전 남편 조성민 또한 같은 길을 선택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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